두바이 도로교통청(RTA)은 두바이 통합경제구역청(DIEZ)과 협력하여 두바이 실리콘 오아시스에 자율주행차 시험 시설인 '두바이 모빌리티 랩스'를 개소했다. 이 시설을 통해 기업과 연구자들은 두바이 도로에 상용 배치되기 전에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시험, 검증, 인증할 수 있다.

시설에는 총 248개의 교통 시나리오가 구축되어 있으며, 이 중 143개는 기본 설계에 포함되었고 52개는 이후 확장을 통해 추가되었다. 다목적 구역에서는 195개의 시나리오를 이용할 수 있다. 테슬라, 위라이드(WeRide), 포니에이아이(Pony.ai)는 이미 이 시설에서 시험 주행을 진행했다.

시설 운영은 독일 기업 데크라(DEKRA)에 3년 계약으로 위탁되었다.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두바이 전체 이동의 25%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'두바이 스마트 자율주행 교통 전략'의 일환이다.

두바이 당국은 이번 개소를 토후국이 미래 모빌리티의 세계적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하며, 일반 도로 배치 전 철저한 시험이 주민 안전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.